티스토리 뷰

 다음날인 7월 1일, 그 전날과는 달리 첫 일정이 북경 시내에 있기에 조금 더 늦게까지 숙소에 있을 수 있었다. 어제와 같아 숙소의 식사는 매우 훌륭했다. 특히 만두는 최고였다. 로비에 앉아서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와이파이를 잡아 보았는데, 로그인 창이 열리지 않고 바로 네이버가 열리더라. 순간, 당황했지만, 그냥 그대로 일행이 다 내려올 때까지 10분동안 인터넷을 하였다. 나중에 차에 타서 가이드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중국 유료 와이파이는 한두번씩 로그인 안해도 그냥 패스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인력거는 앞에서 아저씨가 자전거를 이용해서 수레를 끄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수레는 2인용이다. 중국 관광지 곳곳을 둘러보면 인력거 투어가 활성화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인력거를 타고 도착한 것이다. 집이 되게 오래되고 영화에서나 볼 법한 집인데, 여기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라.



 그 뒤, 중국의 전통 집을 보러 골목으로 이동한다. 생각보다 골목이 좁다. 한 3명정도 옆으로 동시에 걸어서 가면 길이 꽉 찰 정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중국의 전통 집이 보인다. 그런데, 집 대문이 되게 작다. 그리고 폐쇄적이다. 특히 문지방이 높으므로 들어갈 때 발 안걸리도록 조금 조심해야 한다. 천장도 약간 낮은 듯?



 도착해서 집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는데, 설명을 들은 방 주변에 있는 작품들을 찍은 사진이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포스팅을 쓰는 지금과 여행을 갔다온 지는 약 4개월 정도 차이가 나는지라......) 대충 기억을 되살려 보면, 중국 가옥은 폐쇄형으로 지어진 집이 많고, 이 집은 엄청 비싼 집이라고 한다. 원래 중국 북경의 집들은 국가가 소유권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권한을 사고 파는 형식으로 운영된다는데, 이 집은 옛날에 황제가 내려준 집이라 대를 이어 계속 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집의 소유를 인정하는 대신, 집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하던 것 같다. (물론, 돈을 받고...... 일종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서방님에 대한 유래를 알게 되었는데, 중국에서는 딸이 서쪽 방에서 산다고 한다. 사위가 오면 서쪽의 딸 방에서 같이 지낸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서방님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설명해주시고 통역하시는 분은 조선족인데, 되게 친절하고 재미있으셨다.



 설명을 듣고 방을 자세히 살펴보니 작은 모형으로 이 집의 모습을 만들어 놓은 모형이 있어서 한장 찍었다. 모형으로 보니까 확실히 집이 폐쇄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집 중앙에 있는 연등 장식. 자세한 목적은 잘 모르겠다. 우리가 딱 설명을 다 듣고 관람하려던 타이밍에 중국 단체 관람객이 와서 집안에 사람이 좀 많아졌다. 단체로 수학여행을 온 것 같던데, 슬쩍 보니까 중국도 경제가 참 좋아진 것 같더라. 얘들 손에도 카메라가 최소 한대씩은 있던데......



 제일 먼저, 집 중앙에 있는 넓은 공터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곳에는 의자가 많은데, 이유를 물어 보니 많은 수의 단체 관람객이 오면 여기서 설명을 듣는다고 한다. 우리 팀은 작아서 그냥 방에서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기억상으로는 여기가 동쪽 방(아들이 사는 방)인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침대도 붉은 색으로...... 잘때 눈 안아플까?? 진짜 중국 사람들 빨간 색 좋아하더라. 곳곳이 빨강.......



 여기가 서쪽 방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뭔가 알쏭달쏭하다. (특히 저 뒤에 있는 바둑때문에......)



 여기는 집주인 아저씨 작업실이다. 처음에 빨간 상자로 못 들어가게 한 줄 알았는데, 옆에 계시던 아저씨가 들어가도 된다고 해서 그림 구경도 할 겸 들어가서 시진도 찍었다. 그림 진짜 멋지더라!! 특히 책상 중앙에 있는 꽃들......



 인력거 타고 가면서 찍은 동영상이다. 티스토리 (다음)의 동영상 파일 용량 제한(500메가)으로 인해 다음 팟 인코더로 변환 후 올린다. (덕분에 Full HD 화질에서 HD화질로 화질 저하, 어짜피 다음은 HD까지만 지원하니까 상관은 없음) 다음, 제발 용량 제한 좀 넉넉하게......



 인력거 타고 가면서 다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인력거 은근 빠르다. 그런데, 계속 아저씨 볼 때마다 조금 미안해지더라. 무지 힘들어 보임......



 인력거 인증샷! 인력거를 타고 가면서 보는 주변 경치는 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경치보다 훨씬 멋지다. 그나저나, 진짜 중국에서 해 한번 못보고 한국 가게 생겼다. 진짜 중국 날씨 꿀꿀하네......



 인력거 투어를 모두 마치고 수고해 주신 아저씨랑 사진 한장! 아저씨 팔 완전 근육질이더라. 그리고 계속 볼수록 조금 불쌍하고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고해 주신 아저씨.


 인력거 투어 완전 대박이다. 뭔가 중국에 와서 색다른 추억을 쌓아 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차로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씩은 인력거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천천히 이동하면서 못 보고 지나쳤던 풍경들도 다시 한번 볼 수 있고...... 인력거 타보니까 캄보디아에서 탔었던 툭툭이 생각도 난다. (그때는 블로그 하기 전이라 포스팅이 없다!) 여러모로 좋은 인력거 투어, 북경에 오면 한번쯤은 해 볼만하지 않을까?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