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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저자
위기철 지음
출판사
청년사 | 2010-0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꾸던 골방철학자, 사랑스런 허영쟁이 장우림...
가격비교


 나는 열 살이 되었다. 기종이가 마을에 하상사와 같이 놀러왔다. 기종이는 형편이 나아졌는지 라면과 과자를 들고 왔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파티를 했다. 기종이와 나는 배부르게 먹은 뒤에 숲으로 놀러갔다. 숲에서 기종이와 같이 말을 타고 노는데, 갑자기 산지기가 나타나서 기종이와 나를 때렸다. 맞고 있는 중에 우림이가 산에 놀러왔다. 우림이도 산이 좋았나보다. 우림이는 우리가 맞는 것을 보자 도망갔다.


 잠시 후, 우림이는 우리동네 아이들과 같이 나타났다. 많은 아이들이 몰려오자 당황한 산지기는 때리는 것을 멈추었다. 그때 기종이가

 "여민아! 너는 우리 동네 짱이야! 빨리 공격 지시를 내려!"

 라고 소리쳤다.

 "전원 전투 개시!"

 그러자 수많은 동네 아이들이 산지기를 공격하였다. 산지기는 여러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달려들자 당황한 나머지 대응을 하지 못하다가 팔과 다리가 잡혔다. 산지기가 그의 팔과 다리가 잡힌 뒤부터, 발버둥을 치고 아이들에게 주먹질을 하고 있었다. 그때, 아이들을 찾으러 온 동네 아저씨들이 이 모습을 보았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떼어내고, 나의 아버지는 산지기 앞으로 걸어나갔다. 산지기가 아버지에게 선제 공격을 했지만, 아버지는 가볍게 피하고 바로 산지기를 공격하였다. 아버지는 산지기를 반대편 철조망 밖으로 밀어냈고,  아이들은 다시는 철조망 밖으로 넘어오지 말라고 산지기에게 경고하였다. 우리의 통쾌한 승리였다.


 기준이가 갈 시간이 되었다. 기준이가 다음달에 다시 온다고 했다. 내일은 월요일이다. 학교에 가서 우림이랑 더 친하게 지내야 겠다. 우림이가 아이들을 불러주어서 상황이 역전되었다. 우림아 고맙다.

 월요일이 되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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