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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훈 박사는 부산과학고등학교를 나와서 의사와 과학자의 진로를 고민하다가 과학자가 되었다. 그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병역 특례시절에 헤어젤 회사에서 일을 했고, 그것이 뇌를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뇌는 지방 때문에 불투명하다. 지방은 단백질과 DNA가 제자리에 있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정박사는 지방을 빼고 묵과 같은 투명 하이드로겔을 집어 넣어 신경세포는 그 자리에 있으면서도 뇌 안쪽이 훤히 보이게 하는데 성공했다. 뇌를 투명하게 만들면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과 같은 난치성 뇌 질환이 뇌의 어떤 부위에 발생하고 악화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 연구로 세계적인 과학자 반열에 올라선 그를 교수로 채용하려던 미국의 여러 유명대학 중 그는 MIT를 선택했다. MIT는 신임 조교수 채용 역사상 가장 많은 연구비인 27억원을 지원하였다. 그는 MIT에서 뇌과학 분야에서 계속 연구를 하면서 벤처도 창업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바이오 분야는 지금보다 학문은 물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하였다. MIT에서 벤처를 시작해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돕고 싶다고도 하였다.

 나는 돈을 많이 버는 의사와 과학자의 갈림길에서 과학자를 선택해 한국의 바이오 산업을 한층 더 발달시킬 정광훈 박사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 그는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의사 대신에 과학자의 길을 선택하여 훌륭한 업적을 만들어 냈고, 항후 한국의 바이오 분야에 큰 기여를 할 가능성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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