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금 현재 2013년 7월, 이제서야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내 생애 최초로 내가 내 삶을 되돌아본다!! 막상 내가 한 일을 떠올리면 그 당시 느낀 기억까지 생생하게 기억 나는 때는 2013년 상반기 일밖에 없다. 이때, 내가 내 블로그를 다시 정비하여 시작한 뒤의 사건이기도 하다. 지금 쓰는 거이 모든 것은 내가 그 당시에 블로그에 썼던 포스팅을 참고하여 쓴다는 것을 미리 알린다.

 올해 나에게 일어난 특별한 일 중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것은 내가 부산과학고등학교 영재원에 합격한 일이다. 이때까지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계속 동래영재교육원만 다녔다. 계속 동래영재교육원만 다니다가 중학교 1학년 말에 친 시험에서 잘 쳤는지 나는 동래영재교육원이 아닌 부산과학고등학교 영재원에 합격하게 되었다. 그때, 부산과학고등학교 영재원은 결과발표가 다른 곳보다 결과 발표가 늦었는데, 당연히 과학고등학교 영재원은 붙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부산과학교육원 영재원이랑 동래교육지원청 영재원만 확인했는데, 내 이름이 없어 순간 당황했었다. 하지만, 1시간 쯤 뒤에 과학학원 선생님이 내보고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셔서 이유를 물어보았는데, 선생님이 내가 과학고등학교 영재원에 합격했다고 하셔서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 기억이 난다. 이때, 합격 하고서도 과학고등학교를 사람 긴장시켰다고 엄청 욕했었다.

 2월 중순, 나의 생활 습관과 기억에 엄청난 개혁을 안긴 사건이 있었다. 그건 다름아닌 내 블로그의 재정비이다. 이때까지, 나의 블로그는 그냥 방치상태였다. 당연히 글도 하나도 없는 상태였다. 내 생각에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이벤트가 있어서 블로그를 만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부터는 엄연한 목적을 가진 블로그였다. 그 당시에는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라는 책을 정리해서 모아두기 위한 블로그였는데, 지금은 나의 모든 생활이 기록된 하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일기장이 되어 버렸다. 비록 시간이 없어서 관리를 많이는 못해주고 있지만, 1주일에 글 1개 이상은 올릴 정도로 내가 매우 아끼는 나만의 일기장이다. 특히, 요즘은 휴대폰으로도 블로그를 틈틈히 하고 있어, 글을 올리는 횟수가 더 잦아지고 있지만, 아직 쓸 것이 많다. 처음에는 블로그를 하는 것이 매우 귀찮고, 네이버 블로그의 글쓰기 창도 별로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이제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블로그 에디터이고, 내가 가장 신뢰하는 저장장치로써, 나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유일한 낙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2월 26일, 아빠가 내가 과학고등학교 영재원에 합격한 것을 아시고 내가 평소에 가지고 싶어 하던 노트북을 사주신다고 한 뒤 계속 아빠가 기다리라고 해서 반은 포기하고 있던 상황에서 내가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전단을 보고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되어 아빠와 다시 협상을 시작하였다. 내가 그때 본 모델은 약간 성능이 떨어지는 모델이였는데, 나와 아빠가 롯데마트에서 같이 노트북 조사를 하던 중, 눈에 딱 들어오던 놈이 있었다. 아빠는 내가 삼성제품을 사기를 원했지만, 나는 그때부터 삼성의 껄끄러운 AS규정 때문에 삼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어 LG전자 제품을 사게 되었고, 지금도 나는 만족하고 있다. 내가 노트북을 산 당시에는 하늘 위로 날아갈 것 같이 기분이 좋았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다.

 정확하게 두달 뒤, 내가 학교에서 공문을 보고 혹시나 싶어서 신청한 제 2회 APT(ASEAN PLUS THREE)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에 면접 대상자로 선정되어 면접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때, 내가 면접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이메일을 받는 순간 황당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였다. 일단, 토요일에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에 가서 면접을 봐야한다는 면과 되리라 예상하지도 않았고, 그냥 서류를 넣어 보는 것으로 만족하려던 나에게 갑작스럽게 면접 참여 대상자라고 연락이와서 당황했으며, 우리나라의 뛰어난 친구들과 같이 면접을 볼 수 있다는 면과 내가 태어나서 최초로 다른 도시에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여서 설레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면접에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했는데, 막상 가고 나서 면접을 하기 전에 사전 교육을 하는 동안, 갑자기 경쟁심이 생겨서 한국 대표로 대회에 참가해 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역시 실패하였다. 이때, 내가 계속 과학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고, 한 3일동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다가 4일째 되는 날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하였다. 이 면접 덕분에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 어지간한 시험 앞에서는 긴장하지 않는 배짱이 생기게 되었다. 나는 비록 이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그것보다 값진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올해 9월 중 또 다른 APT대회에 참여할 것이다. 내 인생에서 최초의 실패였지만, 실패의 쓴맛을 느끼고 좌절한 뒤 무언가에 의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고, 일어서게 되어 내 인생에는 많은 성공도 할 것이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실패를 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것을 이겨내면 더 좋은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실패한 일을 철처히 분석하여 더 높을 곳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다.

 진짜 실패 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는 것을 말이 아닌 실제 사건을 이용해 소개하고 싶다. 나는 중학교 1학년때에는 그냥 경험 삼아 시험을 친 교내 과학경시대회에서 운 좋게 부산시 과학 경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참가자격이 나에게 주어져서 이것도 그냥 경험이라 생각하고 시험을 친 적이 있다. 하지만, 학년이 한학년 올랐고, 그동안 많은 공부를 했으므로 이번에는 진짜 무언가 하나를 노리고 교내 과학경시대회에 응시했다. 교내 4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아 부산시 제 25회 과학 경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이 부여되었다. 교내 과학경시대회가 끝난 후 꾸준히 과학경시대회를 준비하여 나는 동상을 받게 되었다. 내가 APT 대회를 끝내고 처음으로 딴 큰상이여서 기분이 좋았으며, 실패가 성공의 발판이라는 것을 내 자신이 한번 더 증명하게 된 셈이 되었다. 과학경시대회를 끝내고 과학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증가했으며, 어지간한 실패에는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성공 후 연이은 실패가 찾아왔다. 과학 경시대회를 치기 한주 전에 KMC를 치고, 과학경시대회를 끝난 직후 KMO라는 수학 시험을 쳤는데,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 KMO는 경험이였지만, KMC는 본선 진출이 목표였으므로 KMO는 목표 달성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KMC는 명백한 실패였다. 하지만, APT대회로 인해 생긴 마인드컨트롤 능력으로 인해 회의감에 빠지지 않았으며, 내년 대회를 위해 수학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과학경시대회를 끝내고 1주일 뒤 부산시 실험관찰탐구보고서 대회 본선 시험이 있었다. 솔직히 이거는 동상 정도는 받을 줄 알았다. 지금까지 보고서대회만 3번을 참가하면서 쌓은 내공도 있고, 여러가지 실험도 해보았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본선에 진출만 하면 주는 상인 장려상을 받고 또 한번 더 실패를 맛봐야 했다. 하지만, 보고서대회는 준비기간이 매우 짧았고, 그동한 과학경시대회, KMC, KMO를 한다고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보고서대회 결과는 그냥 장려상으로 만족하였다.

 내 상반기 인생은 오르락내리락하다가 결국엔 별로 좋지 않은 페이스로 끝이 났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고, 영재원에서 프레지 특강을 통해 내 꿈을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표 함으로써 내 꿈에 대한 목표의식을 한층 더 뚜렷하게 했다. 2013년 하반기와 2014년도 남았으니,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 파이팅~~!!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