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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

모파상 단편선

장혜철 2014.10.25 00:59


모파상 단편선
국내도서
저자 : 기 드 모파상(Guy de Mauppasant) / 김동현,김사행역
출판 : 문예출판사 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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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는 절정 부분에서 끝을 맺는다. 그 이후의 이야기를 이어 써 보자.



 "뭐! 가짜였다고?"
 "어, 잃어버렸으면 진작에 말을 하지. 가짜였다고 내가 말해줄 기회가 있었더라면 너는 지금처럼 비참해 지지는 않았을텐데....."

 루아젤은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쓰러지게 되었다. 놀란 프레스티에 부인은 지나가던 마차를 세워 루아젤을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밤이 되어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있던 루아젤을 일으켜 세웠다. 그도 지금까지 허무하게 10년이라는 세월을 날려 버린 것에 대한 억울한 감정이 있었지만, 부인을 위로하기 위해 감정을 숨기고 말을 하였다.
 "여보, 빚을 값느라 힘들었고, 그것이 오해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해도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는 않았잖아."

 "저는 가장 중요한걸 잃었어요. 10년의 세월동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녀는 남편의 말을 듣고 한없이 흐느껴 울었고, 그는 우는 그녀를 다독이며 다시 침대에 눞여 주었다. 잠든 것을 확인한 그는 포레스티에 부인의 집으로 찾아가 목걸이에 대한 상의를 하기 시작했다.

 "원래 목걸이는 가짜였으니, 4000프랑의 목걸이를 다시 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저도 그 문제로 상의를 한번 해 보려고 했는데, 잘 되었네요."

 "그러면 목걸이를 다시 돌려 주시는 겁니끼?"
 "처음에는 안 돌려 주려고 했는데, 루아젤을 보고 불쌍해서 안 돌려 줄 수가 없겠어요. 지금 목걸이를 바로 드릴께요. 그리고 루아젤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또, 몸이 회복이 되면 저랑 같이 식사를 하자고 좀 전해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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