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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우리학교에 회장후보로 명진이와 영준이 2명만이 나왔었는데, 수학시간에 벌어진 애피소드로 인해 민재가 본의 아니게(?) 민재가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애피소드를 요약하자면, 수준별 수업 시간 도중 명진이에게 선생님께서 회장은 무게감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고, 민재 뒤에 있던 친구가 무게감하면 민재라고 하였다. 그 뒤 민재가 장난으로 우리들에게 손을 흔들자, 수학선생님께서는 농담으로 민재보고 회장선거에 나와서 지금 한 인사를 안하면 혼내겠다고 하셨는데, 민재도 할 마음이 있었는지(?) 이틀 뒤 선생님을 찾아가서 회장선거 나가겠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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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유세를 시작하기 전날 선거 벽보가 나왔는데, 민재 선거벽보는 꽤 잘 나온 것 같다. 그런데, 사진을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지 말고 사진관에 가서 제대로 찍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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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운동용 피켓이 나왔는데, 꽤 잘 만들어졌지만, 너무 수가 작고 손잡이 부분이 잘 부러지고 크기가 너무 작아서 결국에는 몇개를 더 만들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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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검은 우드락 보드를 이용해서 만든 대형 피켓이다. 총 2종류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민재의 공약 중 가장 중요한 단어를 적은 피켓이다. (안전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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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 하나는 민재의 기호와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없이 민재의 기호와 이름만 적혀 있는 피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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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락으로 작은 사이즈의 피켓도 여러개 더 만들었다. 민재 선거 운동을 도와주는 사람 중에 일찍 온 사람이 피켓을 다 들고 내려가면, 늦게 오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하나씩 들고 선거 유세를 하였다. 친구들이 다 오기 전 까지는 이렇게 교문 옆에 올려 놓아서 지나가면서 한번씩 볼 수 있도록 놓아 두었다.


 비록 민재가 선거에서 낙선하였지만, 선거 과정 자체를 즐겼고, 민재는 당선된다는 생각보다 그냥 경험으로 한번 나가본다는 생각이 더 강했기 때문에, 딱히 실망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도 그냥 내가 민재의 찬조 연설을 한 것을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거 결과를 떠나서, 학교에서 전교생 앞에서 나의 입장을 발표한 것과 전교생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한 것만으로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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