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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에 로켓부 화재 사건 이후로 첫 실험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영화만 봐 오다가 실험을 하게 되었지만, 화약로켓 실험은 이제 진행을 하지 마라고 과학부장 선생님께서 공지를 해 오셔서 물로켓 발사 실험을 하게 되었다.




 물로켓을 만들 때에는 최소한 페트병 2개가 필요하다. 하나는 메인 동체를 만들기 위한 용도이고, 하나는 로켓 날개를 붙이기 위한 연결고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연결 고리용도로 사용되는 부분은 페트병 중 극히 적은 부분만 사용하므로, 여러 조가 같이 실험하는 경우에는 2조에 하나씩 있어도 무관하지만, 실패할 때를 대비하여 각 조당 하나씩 준비하였다. 위 사진은 동체로 사용될 페트병 위에 노즐을 붙인 사진이다. 학교 과학실을 뒤져보니 물로켓 노즐이 5개 정도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로켓을 만들었다. 페트병의 바닥에 노즐을 붙여야 한다.


 위와 같이 메인동체 하단부 (페트병 입구)에 날개를 붙일 수 있도록 공간을 내주기 위한 페트병으로 만든 틀을 붙여주었다. 붙이지 않으면 날개를 붙이기가 많이 어려우므로, 왠만하면 그냥 붙이는 것이 나중에 날개를 붙일 때 더욱 편하다.


 과학실에서 로켓 날개 부속까지 구했지만, 개수가 4개밖에 없어 부족한 조는 마분지로 날개를 만들어 사용하기로 하였다. 4개는 치열한 가위바위보 끝에 우리조로 오게 되었다.


 나는 1학년 후배들이 줄자로 하단부 날개 부착부위의 둘레를 측정하는 동안 다른조에 가서 날개 전개도 그리는 것을 도와주었다. 사다리꼴 모양으로, 플라스틱 날개를 실측한 수치를 바탕으로 0.5cm의 부착부분을 포함하여 종이에 전개도를 그린 뒤 자르는 것으로 하였다.


 완성된 종이 날개이다. 앞에 플라스틱 날개랑 사이즈는 똑같지만, 플라스틱처럼 안정감있지는 않는 것 같다. 마분지가 너무 얇아 여러장을 덧대주었지만, 그래도 너무 많이 꺽였다. 하드보드지가 있었으면 하드보드지로 했으면 되었을텐데..... 미리 준비하지 못한게 아쉽다. 결국에는 플라스틱 날개를 계속 돌려쓰기로 하였다.


 완성된 로켓을 가지고 운동장으로 나와서 발사실험을 진행하였다. 과학실에서 열심히 뒤져서 물로켓 발사장치와 자동 펌프를 찾아내었고, 수돗가에서 물을 떠 나르기 위해 비커를 여러개 준비하였다.


 본격적인 실험 준비 직전 잠시 인증샷도 남기고~~!!!


 그런데, 왜 내가 들어간 사진만 이렇게 흔들려 있는거지....??



 본격적으로 실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장비가 오랫동안 쓰지 않은 장비라 그런지, 크고 작은 문제가 발견되어 결국에는 발사대를 2개 들고와서 2조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발사대가 고장난 관계로 한조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실험 준비가 모두 끝나고, 실험 진행을 위해 최종 확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켓이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고, 촬영도 해야하기 때문에, 3팀으로 나누어서 움직이기로 하였다. 특히, 발사할 당시, 축구부가 몸을 푼다고 운동장을 돌던 중이였으므로, 축구부가 우리 실험 구역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모든 실험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3....2....1... 발사!!!! 밑에서 압력 조절하던 태영이는 계속 물을 맞아서 실험이 끝날때쯤, 그냥 물에 빠진 쥐꼴이 되었다.


 물줄기를 내뿜으면서 시원하게 잘 날아간다. 물로켓은 작용반작용의 원리로 인해 날아가게 되는데, 땅을 박차고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연료를 분사하는 힘의 반작용으로 날아가게 되는 것이다. 화약로켓도 원리는 동일하다. 연료(?)가 다를 뿐이다.


 1차 발사 실험의 영상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으로 넘어간다.) 실험 전에 장비를 점검하면서는 몰랐는데, 실험 진행 중 공기를 주입하지도 않았는데 물이 빠지는 문제가 발생하여서 원인을 찾아보니 발사대의 마운트부분과 페트병 동체의 입구 부분이 유격이 생겨 있었다. 그래서, 임시 방편으로 우유팩을 잘라 유격을 매우기로 하였다.


 유격을 개선하고 진행한 2차 발사 실험의 영상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으로 넘어간다.) 이번에는 1차실험과는 달리 날아가는 거리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날아갈 때 힘없이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힘있게 날아갔다.


 3차 실험 영상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으로 넘어간다.) 이제는 확실히 잘 날아간다.


 4차 실험 영상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으로 넘어간다.) 아직까지 특이한 점은 없다.


 5차 실험 영상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으로 넘어간다.) 발사 직후 로켓의 방향이 바뀌었는데, 이것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실험 당시 바람은 다른 실험 할때와 비슷했다. 날개에도 이상이 없었는데.....


 6차 실험 영상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으로 넘어간다.) 5차 실험까지 사용한 우유팩 조각이 물에 젖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되어서 새로 만들어 사용한 영상인데, 물이 거의 새지 않아 비거리가 더욱 향상되었다.


 7차 실험의 영상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으로 넘어간다.) 6차 실험과 같은 조건 하에, 압력을 더욱 증가하여 발사하였다. 비거리가 대폭 향상되었다.

 화약로켓 실험이 금지되어 어쩔 수 없이 물로켓을 발사하기는 했지만, 화약로켓보다 간단해서 실험은 훨씬 수월하였다. 하지만, 로켓을 만드는데 시간이 에상보다 오래 걸려서 발사하는 시간이 부족해 우리가 에초에 계획했던 실험인 물의 양과 압력에 따라 비거리에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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