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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IT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장혜철 2013.09.28 23:26

 요즘, 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카카오스토리, 싸이월드 등과 같은 SNS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자신의 근황을 글이나 사진 등을 이용해 SNS에 업로드하는 사람들을 어럽지 않게 볼 수 있다. 과연, 우리가 이토록 편리하게 사용하는 SNS는 언제 생겨났으며, 왜 생겨나게 된 것인가?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웹 사이트라는 온라인 공간에서 공통의 관심이나 활동을 지향하는 일정한 수의 사람들이 일정한 시간 이상 공개적으로 또는 비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상 정보를 드러내고 정보 교환을 수행함으로써 대인관계망을 형성토록 해 주는 웹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정의된다. SNS의 역사는 컴퓨터 통신의 역사와 같이할 정도로 오래되었다. 하지만, SNS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1990년대 월드 와이드 웹 서비스이며, 1990년대 말에 이르러 친구찾기 등의 새로운 SNS 기술들이 개발되었다. SNS의 폭발적 성장은 2000년 이후로, 이 당시에 마이스페이스, 링크드인 등의 유명한 서비스 업체가 등장하였다. 그러면, 현재에는 어떤 SNS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사회에서는 SNS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먼저 SNS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가 있다. 페이스북이 트위터보다 규모가 크며, 트위터는 1개의 트윗에 140Byte의 제한이 있지만, 가입에 나이 제한이 없고 페이스북보다 사용하기가 더 편리하다. 페이스북은 자신의 블로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은 많은 페이스북 게임과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많은 기업체나 개인이 사용하고 있다. 국산 SNS에는 싸이월드와 카카오스토리가 있다. 싸이월드는 한때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때마침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강력한 라이벌이 생겨났고, 싸이월드와 비슷한 카카오스토리가 생겨나면서 싸이월드는 몰락하게 되었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과 연결되어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급되었다. 특히 10대,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나는 카카오스토리의 장점을 친구 추가를 자동으로 해 준다는 점에 있는 것 같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스토리를 가입 하는 순간 간단한 터치만으로 초기 설정을 다 해준다. 다른 SNS는 친구를 찾기 위해 조금의 수고를 해야 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서비스는 초기 설정이 약간 까다롭고 복잡해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 여기에 요즘 구글이 개발해 빠른 속도로 보급된 구글 플러스 등이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에 SNS를 몇분이나 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SNS를 하고 있는 것인가?

 

 한국인은 하루 평균 73분 정도를 SNS하는데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 평균 통화시간이나 메신져 사용 시간보다 높다고 한다. 또한 한국인 5명 중 1명이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국내 사용자를 보유한 SNS는 카카오스토리이며, 그 다음은 페이스북, 트위터가 순위를 이뤘다. 나는 카카오스토리가 한국의 대표 메신져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과 연동된 형태의 스마트폰 어플 형태로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카카오스토리는 현재 모바일 전용인데, 다른 서비스들은 PC, 모바일 겸용이다. 카카오스토리가 앞으로도 계속 성공하려면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PC버전용 프로그램이나 웹페이지가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전반적인 SNS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내가 생각하는 SNS의 단점과 장점에 관해 알아보자.

 

 먼저 SNS의 장점을 알아보자. 첫째, SNS는 매우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른 시간안에 전달해 준다. 심지어 뉴스보다도 더 빨리…… 실례로 동일본대지진 당시, 일본에서 규모 8.9의 지진이 났을 때, 뉴스속보보다 트위터의 지진관련 첫 트윗이 더 빨랐다. 이 외에도 트위터 등의 SNS는 전파력이 매우 커 뉴스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동시에 알릴 수 있다.
 둘째, SNS는 나의 역사이다. 사람들이 이제 SNS에 자신의 하루 일과와 느낌 등을 남기니까 이것이 모여 개개인의 역사가 된다. 이는 매우 편리하며, 나중에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해내지 못해 쩔쩔 맬 필요성도 줄어든다. 자신의 SNS 업로드 기록을 보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친구들과의 감정 교류가 쉬워진다. 말로는 할 수 없었던 이야기, 자신의 작은 감정 등을 부담없이 표현할 수 있는 곳이 SNS이기에,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과감하게 표현한다. 이것을 본 친구들이 자신의 감정에 공감을 표하면서 격려해주기도 하며,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것으로 친구들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
 넷째, 새로운 마케팅 수단 중 하나로 SNS를 사용하기도 한다. 많은 기업들은 이제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SNS를 이용한다. 실례로, SKTelecom, LG전자,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 기업들이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점을 설명해주고,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 소식, 각종 이벤트 소식등을 알리기 위해 SNS계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SNS 마케팅은 소비자와 기업간의 소통창구이며, 소비자가 기업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길이기도 하다. 사진은 SKTelecom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다.

 

 과연 SNS에는 장점만 있을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 이제, SNS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SNS의 지나친 개방성으로 인해 사생활 노출이 우려되기도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다른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그 사람의 SNS를 계속적으로 추적한다면 SNS를 악용하는 매우 나쁜 일이 생길 것이다.
 둘째, 요즘 한창 판을 치고 있는 사이버테러 등의 공격에 몇몇 SNS 사이트들은 아직 취약하다. SNS는 나의 역사인데, 이것이 사이버테러로 인해 SNS서버가 한순간에 포맷되어 데이터가 모두 날라가게 되면 나의 역사에 대한 기록은 한방에 날아가는 것이다. 차라리 날아가는게 좋을 수도 있다. 악의를 품은 해커가 SNS 속의 정보를 분석해 민감한 개인정보만을 추출하여 외부에 유출시키면 더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SNS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SNS유저들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해킹 등의 사건에 대비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사전에 개시하지 말고, 자신의 역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의 자료는 SNS외에 외장하드, 보조 하드디스크 등에 한번더 저장(백업)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만 제외하면 SNS는 사람들의 대화의 장이자 우리 모두의 개시판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점점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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