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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명예기자 장혜철입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세계대회에 꾸준히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낸 부산과학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인터뷰는 19회 (2017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창작부문 한국본선 동상, 중국 진황다오에서 개최된 세계대회 기술상을 받은 3학년 조수하 학생과 함께하였습니다.


1.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알게된 계기와 참가를 결정하게 된 동기를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중학생 때 과학의 달 행사에 참가하면서 만들게 된 로봇에 인생을 바칠만한 흥미를 느껴 제대로 된 로봇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1학년 때, 우연히 놀러가게 된 로봇제어연구실에서 당시 3학년이셨던 박성규, 김진한 선배님의 작품 설명을 들으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창작부문에 대해 알게 되어 이에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 부산과학고등학교는 2016년, 2017년  세계대회 창작부문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한 부산과학고등학교만의 장점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가장 먼저, 지난 몇년간의 커다란 성과는 선생님들과 선배님들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먼저 알리고 싶습니다.

특히, 선배님들의 경우에는 대회를 직접 참가하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저희에게 조언을 주시기 위해 때때로 자습 시간을 양보해가면서까지 로봇제어연구실에 내려와 주셨습니다.

과정과 결과물에 관한 코멘트와 이에 대한 토의는 작품의 질적 완성도 향상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의 발표 준비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저희가 만든 로봇을 타인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꾸준히 연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3. 실질적으로 로봇을 제작하고 연습하는데 도움이 된 부산과학고등학교의 시설을 소개해 주세요.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 등 제작에 필요한 공구와 자재가 구비되어 있는 로봇제어연구실과 무한상상실은 저희 로봇이 태어난 곳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러한 시설을 최대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의 정책과 사용에 관한 지식을 알려주시는 지도교사 선생님이 계시기에 학생들끼리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작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부산과학고등학교만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4. 한국 대회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도 진출하여 우수한 성과를 내셨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국제대회라고 들었습니다. 혹시 긴장되거나 떨리진 않으셨는지요?

중국에 도착하니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체감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회를 진행하는 내내 전반적으로는 즐거웠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준비한 만큼 잘 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걱정되는 만큼, 함께 대회를 참가한 동기들 그리고 후배들과 함께 그간의 노력이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하여 대회를 잘 끝내자고 파이팅을 외치고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5. 대회 참가 소감과 로봇올림피아드의 인상에 관해 말해주세요.

제작엔 큰 무리가 없었지만 발표에서는 준비했던 것만큼 수월하게 되지 않아 아쉽기도 하지만, 세계대회 참가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갚진 경험이었습니다.

제작 공간의 협소, 현장에서 소통의 문제 등 대회를 치르는 동안 사소하지만 산경쓰이는 문제점들이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자체는 굉장히 잘 짜여진 좋은 대회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20년동안 로봇올림피아드가 꾸준히 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가 아닐까요? 앞으로도 후배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6. 로봇올림피아드에 종목을 추가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슨 종목을 추가하고 싶나요?

창작부문을 조금 바꾼 대회 종목이 신설되어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주제를 공개하고 미리 들고온 부품과 현장에서 바로 제작 혹은 수급 가능한 부품만을 활용하여 주제에 맞는 로봇을 만드는 종목이 있으면 미션형 창작과 창작부문과는 다른 종목을 만들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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